제주항공은 올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사, 영업 및 일반사무직 등 총 160명을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조건 인턴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41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B737-800 항공기 추가도입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대한 신규노선 확대 계획에 따라 신규채용을 사상최대 규모로 늘린다.
상반기에는 신입 및 경력을 포함해 80명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직을 비롯해 재무와 인사, 총무, 운항관리, 운송지원, 고객만족, 여객운송, 마케팅, 국내ㆍ해외영업, 운항행정 등이다. 지원서는 4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10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설립 첫 해인 지난 2005년 65명으로 출발했으며 2011년 말 기준 정규직 수는 580여명으로 9배 가량 늘었다. 지상조업과 예약, 발권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3개 협력업체에서도 450여명을 채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과 신규인력 채용은 제주항공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제주항공의 성장은 직접적인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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