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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박주선씨 개입흔적 없다"

"박지원·박주선씨 개입흔적 없다" 검찰, 보증외압수사 결과 발표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李承玖 부장검사)는 10일 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李씨가 영동지점장 재직시절 대출보증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사례비조로 2,700만여원을 챙긴 사실을 확인, 李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자 15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기남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경정도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박혜룡 아크월드 대표가 李씨에게 부탁한 추가대출보증 액수는 15억원이 아닌 5억원이며 李씨는 아크월드가 제공한 300만원을 챙기고 추가보증을 해줬다』며 『대출보증 및 사직동팀 내사과정에 박지원 전 장관과 박주선 전 법무비서관이 개입한 흔적은 드러나지 않았고 李씨의 사표제출도 강요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입력시간 2000/10/10 18: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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