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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호텔건립 사업, 법적분쟁 마치고 본격 추진

고양시 킨텍스의 핵심 지원 시설인 특급호텔 건립 사업이 2년여간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양시는 최근 대법원에서 호텔건립 전 우선협상대상자인 UAD사가 시를 상대로 낸 '킨텍스 지원시설 호텔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철회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UAD사는 호텔 건립 자원을 조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가 2007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하자 이에 불복 소송을 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새 우선협상대상자인 고양킨텍스호텔㈜ 컨소시엄과 협상을 재개, 올해 말까지 외자유치와 토지매각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 2011년 준공할 계획이다. 외국계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고양킨텍스호텔은 지난 2월 2,437억원을 투입, 2011년까지 일산시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 부자에 지하 3층, 지상 34층, 객실 516개 규모의 특1급 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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