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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보다 10만원 낮춘 4,790만원부터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뉴 제너레이션 IS의 제원을 4일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신형 IS는 ‘세그먼트 최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 선사’를 목표로 국내에 IS 250 슈프림(기본형)과 이그제큐티브(고급형), 내외관 및 주행성능에서 스포츠 드라이빙의 개성을 더욱 강조한 F 스포트 등 3종이 모두 일본에서 수입된다. 고객들에게는 오는 26일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신형 IS는 퍼포먼스,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 즉각적인 피드백 등에 초점을 두고 차세대 렉서스의 모든 개발 요소를 집약해 만들었다. 개발 총괄 책임자인 후루야마 준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과연 운전하는 즐거움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이러한 ‘운전하는 즐거움의 체험’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신형 IS에는 스핀들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을 분리시켜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 85mm, 전폭 10mm가 늘었고, 휠 베이스도 70mm 길어졌는데 50mm는 뒷좌석 공간에 배분됐다. 휠 베이스가 늘어난데다 앞좌석 시트가 얇아지면서 뒷좌석 무릎공간은 85mm가 더 생겼다.
신형 IS에는 렉서스 최초로 도입한 첨단 기술인 슬라이딩 터치 컨트롤 공조스위치와 MID(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첨단 안전장치인 팝업후드(PUH)도 국내 판매 전 모델에 장착됐다.
차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가벼워졌고,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개선하여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정확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조향감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 새롭게 채택한 드라이빙 모드 셀렉트는 에코, 노멀, 스포트, 스노우 등 최대 네가지 운전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한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해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연비도 향상시켰다. IS 250의 연비는 10.2km/ℓ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됐다.
렉서스는 뉴 제너레이션 IS 의 가격을 각각 IS 250 슈프림 4,790만원, IS 250 이그제큐티브 5,530만원, IS 250 F 스포트 5,330만원으로 책정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전 세대에 비해 혁신적인 성능의 향상과 첨단 옵션의 증가,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슈프림 기준으로 10만원 인하했다”며 “차세대 렉서스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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