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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경제 '자유낙하'

인도 GDP성장률 6년來 최저… 태국은 IMF이후 첫 마이너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아시아 각국의 경제도 '자유낙하'하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3분기(2008.10~12월) GDP 성장율이 5.3%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6년만에 최저치로, 인도가 중국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수출의존형 경제가 아닌 내수지향형 경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인도의 지난해 2분기 경제성장율은 7.6%였으며, 2007년도 3분기 경제 성장율은 무려 8.9%에 달했었다. 지난해 3분기 제조업 부문의 성장률은 0.2% 하락을 기록해 1년전의 8.6%에 성장에 비해 정반대 추세를 나타냈다. 인도내 12억 인구의 60%를 고용하는 농업부문도 2.2%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 경제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내던 말레이시아도 지난해 4분기 GDP 성장율이 0.1%로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 경제성장율은 4.7%였으며, 1년 전체로는 4.6%를 기록했다. 1년전인 2007년도의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율은 6.3%에 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통계를 발표한 태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도 90년대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4.3%)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각국은 이와 관련,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미 말레이시아가 2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을 세운데 이어 올들어 싱사포르가 138억달러, 태국이 8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을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으로부터 20억달러의 차관을 도입하기 위해 조만간 의회의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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