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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씨티전자, 카메라폰용 모듈 개발

휴대폰 부품 제조사 씨티전자(대표 장헌주)는 2배 확대할 수 있으면서도 화질은 떨어지지 않는 초소형 ‘광학 줌 카메라폰 구동모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품은 렌즈의 위치에 따라 동일한 화질로 영상을 변화시키는 광학 줌방식을 채택, 기존 디지털 줌 기능의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화질변화 문제를 해결했다. 또 130만 화소 기준으로 크기가 가로, 세로, 높이 10.0㎜, 10.0㎜, 12㎜에 불과해 소형 카메라폰에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초부터 20억원을 투자해 기술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광학줌 카메라폰 구동 모듈의 난제였던 크기 축소를 위해 구동원리가 간단하고 렌즈 이동거리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엑츄레이트’방식을 채택했다 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광학 2배 줌은 고화질을 생명으로 하는 130만 화소급 이상의카메라폰에는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이를 구현하는 구동 모듈의 크기와 신뢰성 문제로 아직까지 카메라폰에는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7월 부터 광학 2배 줌 카메라폰 구동 모듈을 본격 양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카 메라폰 제조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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