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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제에 울포위츠

부시, 울펀슨 후임 지명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을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오는 5월 퇴임하는 울팬손 세계은행 총재 후임으로 울포위츠를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포위츠는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대표격으로 이라크 전쟁을 주도한 인물로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정착하는 것이 중동지역의 민주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울포위츠가 이라크 전쟁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의 세계은행 총재 지명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라크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일부 유럽국가들이나 개발도상국들의 반발에 직면할 수 가능성이 있다. 개발도상국들은 그 동안 미국과 유럽의 세계은행의 고위직 독식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면서 세계은행 총재 선출 과정의 정당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는 점도 미국으로서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IMF 총재는 유럽에서,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에서 추천권을 행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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