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한국멀티플렉스투자 주식회사가 메가박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제이콘텐트리가 이 지분을 전량 인수하게 된다면 국내 직여점 확대, 해외 진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3월 메가박스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한국멀티플렉스투자 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50%-1주)을 매각 추진 중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확정된 것은 없지만 메가박스 지분을 확대하게 된다면 시나리오별로 EPS(주당순이익) 증가가 추정된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가박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려면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금융권 차입의 경우 EPS는 기존 추정보다 38.7%, 유상증자시 8.8%, 차입과 증자를 병행할 경우 19.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분 인수시 사업 확장도 가능해진다. 정 연구원은 “지분 확대 후 단독 경영이 가능해진다”며 “국내 직영점 확대와 해외 진출 검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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