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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지진 영향 금속 원자재가격 줄줄이 인상

동남아를 강타한 지진과 해일의 영향으로 금속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29일 코트라(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속 원자재는 27일(이하 현지시각)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동남아를 강타한대지진 및 해일 여파로 줄줄이 인상됐다. 이는 달러 하락이 재개된 데다 동남아 지진과 해일이 테러 공격에 버금가는 혼란과 공포감을 불러일으킨 결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처로 금속 원자재가 선호됐기때문으로 분석됐다. 금 가격은 2월 인도분 기준으로 지난 23일 폐장 때보다 3달러30센트 인상된 온스당 446.20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최고 가격은 446.70달러로 지난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의 3월 인도분 가격은 한때 장중 온스당 7.0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7.005달러로 폐장됐으며 1월 인도분 백금 가격도 온스당 875달러로 34.80달러 인상됐다. 3월 인도분 팔라듐 가격은 1.55달러 인상된 온스당 190달러에 거래됐다. 복구사업의 주요 원자재로 쓰이는 구리의 3월 인도분은 파운드당 1.4395달러로지난 23일보다 1.7센트 인상됐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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