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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영철 대검 마약부장

“3월 이후 중국의 마약수사 책임자인 양봉서 공안부 금독(禁毒)국장이 방한하는 것에 맞춰 본격적으로 현지 출장조사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최근 중국 공안부 초청으로 베이징에서 한ㆍ중 마약책임자회의를 가진 곽영철 대검찰청 마약부장(검사장)은 26일 “중국에서 히로뽕과 원료를 제조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마약사범들이 급증해 걱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공안당국에 검거돼 수감중인 한국인 100여명 가운데 마약사범은 27명(6명 사형수, 대부분 10년 이상 중형)으로 매년 그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서울지검 마약부의 주영환 검사와 함께 중국을 다녀 온 곽 검사장은 현지 공안부의 마약단속 책임자인 양봉서 국장과 3차례 만나 ▲수사책임자 교환방문과 핫라인 개설 ▲출장조사와 자료교환 ▲수사관 상호 파견근무 ▲수사협력에 관한 합의서(양해각서)와 정례 대책회의 등을 논의했다. 곽 검사장은 “중국측은 수사관 상호 파견근무를 제외하곤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선 히로뽕보다 미얀마ㆍ라오스ㆍ태국ㆍ베트남 등 남쪽에서 대거 유입되는 헤로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히로뽕을 만들어 밀수해간 이후 한국에서 히로뽕이 퍼졌고, 중국 내 히로뽕 유통도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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