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섹시 아이콘 ‘마돈나’가 없었다면 지금의 ‘레이디 가가’는 존재할 수 있었을까? 1980년대 ‘마라도나’가 없었다면 그라운드를 누비는 ‘메시’의 활약을 볼 수 있었을까? 1980년대 휴대용 벽돌폰이 없었다면 오늘날 스마트폰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며 현시대에 영감을 주고 있는 80년대 글로벌 빅이슈와 히트아이템들을 분석한 10부작 다큐멘터리 <힛트! 1980>(원제: The 80s)를 방송한다. 오는 8월 18일(일) 밤 11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10주간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힛트! 1980>는 지난 4월 美 NGC에서 제작, 방송된 최신 작품이다.
<힛트! 1980>은 1980년대를 풍미한 이슈들을 분야별로 나눠 재조명할 예정. 1980년대를 주도했던 스포츠, 대중문화, 전자기기 분야의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단거리 황제 마라토너 ‘칼 루이스’, 전설의 F1레이서 ‘아일톤 세나’, ‘디에고 마라도나’까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의 탄생을 살펴보고, <람보>와 <심슨>, <백투더 퓨쳐> 등 미디어를 통해 대중문화가 어떻게 전세계로 뻗어나가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또 워크맨, 붐박스, 게임보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인 놀이기기의 등장을 조명하고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한다.
이밖에 캘빈 클라인, 래리 킹, DKNY의 도나 카란, 애플의 공동 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 80년대에 데뷔한 모델 나오미 캠벨, 축구선수 출신 헐리우드 배우 비니 존스, 마돈나를 발굴한 제작자 마이클 로젠블랫 등 1980년대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그들이 직접 말하는 1980년대 빅 이슈들을 살펴보며 그 시절을 추억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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