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물연대 파업 사실상 철회

정부대책 수용여부 31일 찬반투표

화물연대가 총파업 결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덤프연대에 이어 화물연대까지 총파업 유보 결정을 내림에 따라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26일 오후2시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화물운송산업 개선대책’에 대해 논의한 후 오는 31일 건교부 대책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론내렸다. 아울러 화물연대는 11월2일과 3일 의장 등 현행 집행부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의 화물운송산업 발전과 종사자 처우개선 대책은 단기처방이 아닌 종합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화물연대의 요구가 상당 부분 수용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미흡한 사항이 있으나 정부 여당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파국적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결정은 경고성 파업 이후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민주노총 건설운송노조 레미콘 노동자들의 향후 투쟁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19일 충남 공주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노동기본권 쟁취와 유가보조금 지급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이번주 중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건교부가 이날 발표한 화물운송산업 개선대책은 불법영업 화물차 퇴출을 위한 화물차 번호판 일제 교체를 비롯해 ▦2007년 말까지 허가제 연장을 통한 신규 화물차 시장 진출 금지 ▦운송회사와 지입차주간 표준 위수탁 계약서 제정 ▦유류보조금 현실화 ▦과적 실질 책임자 처벌을 위한 도로법 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