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큰 동화책을 선물합니다’ 에버랜드가 전 세계인이 즐겨 읽는 동화 ‘이솝 이야기’를 현실에 구현한 테마 공간 ‘이솝 빌리지(AESOP'S VILLAGE)’를 10월 1일 개장한다. 이솝 빌리지는 동화 책을 통해 읽어 왔던 이솝 이야기를 재현한 것이 특징. 에버랜드 안에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시설이 들어선 셈이다. 이솝 빌리지는 이솝 이야기를 지어 낸 이솝 할아버지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주제로 에버랜드 안 지구마을 오른쪽에 총 4,000평 공간 규모로 세워졌다. 레스토랑과 상품점이 있는 입구 지역 ‘타운(Town)’과 이솝 할아버지의 집을 중심으로 펼쳐진 ‘빌리지(Village)’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이솝 빌리지에는 모두 4개의 신규 놀이기구가 들어 선다. 놀이기구 역시 이솝 이야기를 테마로 만들어졌다. 사자와 생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1m 높이에서 수직으로 상승낙하 운동을 하는 드롭형 놀이기구 ‘플라잉 레스큐(Flying Rescue), 개미와 베짱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그마한 공을 대포형태로 쏘아대는 ‘볼 하우스(Ball House)’, 엄마 개구리와 아기 개구리가 연꽃을 타고 노는 ‘릴리 댄스 (Lily Dance)’ 등이다. 이솝 빌리지 가운데 위치한 ‘페이블 가든(Fable Garden)’에는 높이 2m가 넘는 대형 이솝동화책 조형물이 있다. 놀이기구 외에 시골 쥐와 서울 쥐가 함께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튜브 슬라이드, 네트 등을 갖춘 대형 놀이 공간 ‘플레이 야드 (Play Yard)’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는 이솝 할아버지를 비롯해 토끼와 거북이, 사자와 생쥐, 개미와 베짱이, 엄마 개구리 아기 개구리, 여우와 두루미 등 15개의 신규 캐릭터도 개발했다. 이들 캐릭터들은 이솝 빌리지 무대에서 실제로 7개의 이솝 구연동화를 펼치고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어 주게 된다. 에버랜드는 이솝빌리지 온라인 마케팅으로 이솝 빌리지를 가상 체험 할 수 있는 ‘사이버 이솝 빌리지(www.aesopvillage.com)도 오픈한다. 이솝 이야기를 플래쉬 동화로 읽고, 게임도 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031)320-500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