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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투자·채용규모도 확대
입력2006-02-07 14:46:14
수정
2006.02.07 14:46:14
삼성은 7일 8천억원의 기금 사회 환원을 발표하면서 올해 그룹 전체의 투자와 고용 목표치도 함께 밝혔다.
삼성은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21조3천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2만명 이상을새로 고용해 당면한 국가적 과제인 실업난과 사회 양극화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밝힌 올해 총 투자액 21조3천억원은 지난해 20조8천억원보다 5천억원 늘어난 것.
이를 내역별로 보면 올해 시설투자는 13조5천원으로 작년 13조8천억원보다 3천억원 줄었고 기업투자 금액도 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억원 감소했다.
반면 연구개발(R&D) 투자는 7조4천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9천억원이나 늘어나게된다.
이는 단순히 외형을 불리는 확장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대 경쟁력의 근원인첨단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R&D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또 올해 수출 규모를 700억달러로 작년보다 100억달러를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청년 실업난 해소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채용규모를 2만1천400명으로 설정해 작년보다 1천500명 늘리기로 했다.
올해 신규 채용규모중 대졸 신입 사원은 7천200명을 채용하고 전문대.고졸 사원은 1만1천600명, 경력직 사원은 2천600명을 각각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열린 `삼성기술전'에서 향후 5년간 R&D에 총 47조원을 투자하고 매년 6천명씩 5년간 총 3만명의 연구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있다.
또 R&D 투자와는 별도로 5년간 기초 기술개발과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4조원,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에 1조2천억원 등 모두 5조2천억원을 투입해 협력업체의 동반성장과 산업 기반기술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었다.
삼성은 이를 통해 2010년 매출액 270조원, 세전이익 30조원, 브랜드가치 7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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