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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멕시코 자동차 분쟁 조짐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자동차 수입 문제를 놓고 분쟁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멕시코산 자동차 수입 규제를 위한 협상을 요구했으나 멕시코 정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예상된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산업부는 지난해 멕시코와의 자동차 무역에서 10억달러의 적자를 봤다며 수입 규제를 위한 협상을 지난 20일 요구했다.



데보라 히오르히 아르헨티나 산업장관은 “양국 간에 체결된 자동차 협정이 아르헨티나에 이익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의 자동차 무역 균형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자동차 협정의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루노 페라리 멕시코 경제장관은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와 재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르헨티나가 공세적으로 나오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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