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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 생산량 지난달 감소세로
입력2001-08-24 00:00:00
수정
2001.08.24 00:00:00
373만톤…6월比 2.2%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7월 국내 조강생산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7월 조강생산량은 37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5%, 지난달보다는 2.2%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1~7월 누계 조강생산량은 2,555만4,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7월 한달간 전로강 생산량은 214만5,000톤으로 전월비 1.7% 증가한 반면 전기로강은 158만5,000톤으로 7.0% 감소했다.
협회측은 전로강의 경우 수출부진으로 가동률이 떨어졌으나 지난달보다 조업일수가 많아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전기로강은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고있는 가운데 일부업체의 공장보수가 맞물려 비교적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강협회가 입수한 세계철강협회(IISI)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세계 조강생산량은 6,910만톤으로 6월보다 2% 줄어들었으며, 1~7월 누계로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동기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비롯, 유럽 1.2%,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3.7%, 일본 3.7%, 한국이 0.5% 각각 줄어들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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