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언론재벌 머독 다우존스 인수

50억弗에 '잠정합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사진)의 뉴스코프가 사실상 다우존스 인수를 확정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뉴스코프가 당초 인수제안 가격인 50억달러(약 4조6,000억원)에 다우존스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tentative agreement)’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월스트리트저널,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배런스, 스마트머니, 다우존스지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 저녁 열릴 예정인 다우존스 이사회에서 뉴스코프의 인수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사회에서 지분 64%를 보유한 지배주주 뱅크로프트 가문의 승인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최종 결론은 다음주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코프와 다우존스의 협상단은 앞서 16일 저녁까지 협상을 갖고 뉴스코프가 지난 4월 중순 제안한 인수안을 점검했다. 그 동안 다우존스측은 뉴스코프가 제안한 초기 인수제안가인 50억달러를 높여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뉴스코프의 머독 회장은 이러한 요청을 지금껏 거절해왔다. 대신 머독은 월스트리트저널의 편집국장이었던 폴 스티거를 뉴스코프 이사로 임명하겠다고 제안하는 당근책을 내놓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