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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목 다변화 추세

새 게임 속속 출시…스타크래프트 일변도 탈피

국내 게임업체들이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을 속속 공개해 국내 e-스포츠도 스타크래프트 일변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판된 엔씨소프트의 역할수행게임(RPG) 길드워, 넥슨의 1인칭슈팅게임(FPS) 워록이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넥슨의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도 관전모드 개발을 완료해 e-스포츠 입성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RPG게임은 캐릭터의 수준 차이로 공정한 경기를 펼치기가 어렵고, FPS게임의 경우에도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어려워 보는 재미가 떨어지는 탓에 e-스포츠로 활성화되는데 약점으로 작용했다. 지난 4월말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엔씨 소프트의 ‘길드워’는 최대 레벨은 20으로 제한해 수준 차이에 따른 경기력 격차를 최소화 했다. 또 200여가지가 넘는 기술 중 8개를 선택해 사용하는 시스템을 채용해 전략의 중요성을 키웠다. 앞으로 관전모드를 추가해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전략이다. 넥슨도 이 달 2일 워록 공개시연회에서 조감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해설자 시점을 선보여 FPS의 시점제한을 상당히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록은 5일에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넥슨은 케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에도 다양한 관점시점 변화로 실제 자동차 경주 대회 중계를 보는 것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넥슨은 이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피파 시리즈 등 전략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에 밀려있던 RPG와 FPS 게임이 길드워와 워록의 등장으로 e-스포츠의 주류가 될 수 있을 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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