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20개국 차세대스포츠행정가 21명의 학생들은 유니버시아드 기간 중 각국 선수단과 조직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표단 지원(아타셰)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단과 조직위는 학생들이 모두 영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모국에서 온 대표단의 소통을 앞장서서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영 조직위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 통역자원봉사자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도국 학생들에게 대회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스포츠 개도국을 배려하는 나눔의 대회라는 이념에 부합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김기한 서울대 사업단장은 “차세대 스포츠행정가가 될 국내외 학생들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아타셰로 참여하여 현장학습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 기회가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의 선진 스포츠 경기 운영 방식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