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이뤄진 DJSI 평가에서 세계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4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지표로,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투자기관 로베코샘(Robeco SAM)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이 평가 점수에 따라 상위 10% 기업들은 DJSI 월드, 상위 20% 기업들은 DJSI 아시아퍼시픽, 상위 30% 기업들은 DJSI 코리아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평가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폭스바겐, BMW 등 세계적 기업들과 나란히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로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환경 부문에서도 평가대상 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장운영 정책을 펼치며, 고효율 부품 개발 등으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 경제 부문에서는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영활동 전반의 리스크 관리와 1,000 여 곳이 넘는 협력사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 정책이, 사회 부문에서는 투명우산 나눔, 주니어공학교실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다양한 사회계층과 원활한 소통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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