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450m 높이의 '시티타워' 설계안이 확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청라지구 내에 들어서는 시티타워의 설계 현상공모 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디에스코리아∙에이앤유디자인그룹의 설계안(조감도)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에코 프리즘(Eco Prism)'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보석을 형상화한 것으로 청라국제도시의 상징성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450m 높이의 시티타워는 국내 전망타워 중에서는 가장 높은 높이로 중앙호수공원과 주운(舟運∙Canal Way)이 만나는 곳에 들어선다. 타워 부분에는 전망시설과 식음∙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하부와 주변 유원지에는 아쿠아파크∙어드벤처파크 등 놀이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시계(視界)가 좋은 날에는 북한의 개성까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설계비 100억원을 포함해 2,500억원이며 올 하반기 중 착공, 오는 2014년 9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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