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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롯데삼강, 사업역량 강화에 주목할 때-신영證

신영증권은 10일 롯데삼강에 대해 “올해 실적부진보다는 기존 및 신규사업의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중장기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5만원(전일종가 25만1,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롯데삼강의 201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0.1% 증가한 6,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유지와 빙과는 정체하지만 식품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주요판매처가 그룹 계열사로 롯데칠성음료가 커피음료를 성장원으로 육성하고 있고 조미식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매대 판촉활동이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사업인 유지의 제조원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유지원료는 대두유, 팜유 등의 식물성 기름으로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데 시세상승으로 조달가격 역시 상승했다”며 “하지만 롯데삼강은 판매확대를 도모하고 있어 가급적이면 이를 제품가격으로 전가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에서 기대할 부분이 많지 않지만 두 가지 이유에서 매수입장을 유지했다. 일단 롯데삼강의 유지시장 지위가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곡물가격 상승이 비우호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유지시장 1위업체인 롯데삼강이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후발업체의 수요를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그룹이 롯데삼강을 내수 종합식품회사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식품사업은 롯데삼강 성장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지금은 실적부진보다 사업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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