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30명은 앞으로 연 1회 전문 교육과 연 2회 ‘가정사용 검사방법’을 통해 새롭게 육성되는 벼 품종과 품종 예비 후보(육성 계통)의 밥맛을 검정하는 전문 평가자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번 밥맛 검정 전문 평가단 운영을 시작으로 보리, 옥수수, 감자, 콩뿐만 아니라 식량 작물의 수확물과 가공식품의 품질·맛 평가단도 구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8월 ‘농식품 소비자 평가단’ 1,000명 가운데 1차·2차 밥맛 평가를 통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임상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매일 먹는 쌀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우리 쌀에 더욱 관심을 두게 돼 우리 쌀 품종을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쌀을 개발하는 등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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