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로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전 재무부 차관과 재지명된 제롬 파월 이사에 대한 청문회도 같은 날 열릴 예정이다.
피셔는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직을 맡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제학 교수 출신인 그는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연준의 일부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의 스승이어서 부의장에 오르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너드는 오바마 1기 행정부 경제팀의 최고위급 여성 관료 중 한 명이었고 파월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연준 이사직을 맡고 있다.
WSJ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의원들이 3명의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무난하게 통과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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