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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생에 바가지 씌운 대학 입점 식당 사과



시험을 치르기 위해 대학교를 방문한 수험생에게 음식가격을 올려 팔아 논란이 된 대학교 입점 식당이 사과를 했다.

24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내 게시판과 입시 커뮤니티 ‘수만휘닷컴’에는 김밥천국 세종점의 사과문이 게시됐다.

업체는 이 사과문에서 “적성검사 날 메뉴 변경과 가격인상을 학교 및 학생회 측과 협의 없이 임의로 인상해 방문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신 방문객들에게 깊은 사과와 환불을 진행하려고 하오니 아래 메일 주소로 영수증 사진과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면 환불해드리겠다. 영수증이 없으신 분들은 사용내역을 보내 주시면 거래 내역을 확인해 처리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밥천국을 방문한 한 수험생이 메뉴판이 적힌 종이 뒤에 1,000원 정도가 더 싼 실제 메뉴판을 발견했고, ‘수만휘닷컴’에 글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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