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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혁신도시 인근 아파트 분양 봇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 11개 시.도의 입지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이 일대에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져관심을 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내년 부산.대구 등 혁신도시 인근에서 총 86곳, 6만8천650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 업계는 혁신도시에 총 125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침체된 새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자산관리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의 주거지가 들어설 부산시 강서구 일대에는 내년 한 해 동안 13개 사업지에서 1만5천여가구가 분양된다. 강서구 명지.신호지구에 특히 분양물량이 집중돼 2월부터 10월까지 영조주택.롯데건설.극동건설 등 3개사가 1만1천여가구를 선보인다. 대구에는 동구 신서동 일대에 한국가스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 예정인 가운데 5천800여가구가 혁신도시 인근에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첫 분양에 나서는 영조주택은 동구 신서동에 퀸덤 아파트 419가구를선보이고, 2월에는 대우건설이 동구 각산동에 푸르지오 1천71가구를 분양한다. 한국석유공사.에너지관리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오는 울산시 중구 우정동일대에는 현대산업개발과 성원건설이 성남동과 옥교동에서 각각 210가구와 245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기업도시에 이어 이번에 혁신도시로 선정된 원주시 반곡동에는 현대산업개발이내년 2월 아이파크 1천335가구를 분양한다. 대주건설이 단구동에 6월께 분양할 533가구 등도 혁신도시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전북 전주시는 혁신도시(중동.만성동,완주군 이서면 일대)와 서부신도시의 입지가 가까워 개발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이 2월 전주시 평화동에 299가구를, 진흥기업이 3월 호성동에 82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이전해오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일대에는 내년한해 동안 1천495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진주 문산에이원파란채 아파트 351가구는 혁신도시 후보지 안에 있어 주목을 끈다. 한국전력공사 등 18개 기관이 들어설 나주시 금천면·산포면·봉황면과 인접한광주시에는 광산구 수완택지지구에서 분양이 대기중이다. 코오롱건설.대주건설.우미건설 등이 10개 사업지에서 8천687가구를 내년 7-9월 사이에 분양한다. 한국도로공사.건설관리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북 김천시 동소면.남면 일대에는 아파트 분양계획이 없지만 인근 구미시에 1만가구가 쏟아진다. 현진은 내년 초 구미시 옥계동 국가산업단지에 1천3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분양하고, 대림산업은 2월 남통동에 918가구를 선보인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혁신도시 개발로 인근 지역 주택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장기간에 걸친 사업인 만큼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는 신중히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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