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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신동아건설이 서울시내에서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대림1주택 재건축 사업'을 수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민간 재건축 수주는 2012년 대림2주택재건축 이후 처음이다.
신동아건설은 이번 수주로 노후 주택이 밀집한 대림1주택재건축구역에 지하 3~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247가구를 짓게 된다. 일반분양분은 178가구며 오는 2016년 5월 준공예정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워크아웃에도 불구하고 인근 대림2주택 재건축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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