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의 심은미술관을 확대 개편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350㎡ 규모로 천자문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심은미술관 측과 천자문미술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중 4,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입증될 경우 민간투자 방식으로 천자문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9억원으로 추산됐다.
천자문미술관에는 강화도의 서예가 심은(沁隱) 전정우(62) 선생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천자문과 관련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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