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경기도 안산시에서 올해 하반기 4,119가구가 공급된다. 2003년 5,404가구가 공급된 이후 12년만의 최대 분양 물량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8월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공급하는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가 들어설 석수골역세권 도시개발지역은 주거시설과 도서관, 상업시설, 2만1600㎡규모의 공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교통여건도 괜찮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이 단지 내로 직접 연결돼 서울 및 인근도시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지하 4층~지상4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총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덧붙여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공급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여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지하 2~지상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40가구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 초지동 군자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초지동 롯데캐슬’을 11월 분양한다. 총 46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5가구다. 화랑역(가칭)이 개통되면 4호선 초지역과 함께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인근에 시민시장, 사회복지관 등 편의시설이 많아 주거환경이 좋고 반월공단이 가깝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안산중앙주공 1단지’는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재건축 단지다. 총 1060가구 중 56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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