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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창투사 주가 어떻게…" 촉각

"벤처지원 수혜로 급등…당분간 조정" 예상에<br>"중장기적으로 호재많아 상승 가능성" 분석도

정부의 벤처지원 기대감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세를 탔던 창업투자사 주가가 지난 24일 정부의 벤처활성화방안 발표와 함께 급락세로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창투사의 주가가 벤처지원 수혜 기대감을 선반영해 이미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당분간은 기간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다수 창투주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10~30% 가량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차익 실현 매물이 적지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코스닥시장 흐름에 연동하면서 종목간 차별적인 주가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선취매성 매수세가 많이 유입됐기 때문에 뉴스가 발표된 후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주문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벤처지원방안에 대한 실망으로 나온 매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급락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또한 벤처캐피털에 대한 ▦의무출자비율 완화 ▦성과보수제한 철폐 ▦소득공제 확대 등의 세제 혜택이 벤처캐피털 경영여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이번 방안이 창투사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번 정부 벤처활성화방안이 우량 벤처기업과 부실기업간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벤처캐피털도 양극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기간 조정을 거친 창투사들의 주가가 향후 실적개선 정도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얘기다. 일각에서는 창투사 실적이 벤처업황 전반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코스닥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경우 창투사 주가도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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