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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내년 LPGA 풀시드 유력

김주연(22ㆍKTF)이 LPGA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 상금랭킹 1위로 정규 투어 입성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김주연은 2일 끝난 퓨처스투어 8번째 경기인 오로라 헬스케어 퓨처스 채리티 골프클래식(총상금 6만달러)에서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연장전에 진출한 뒤 캐더린 헐에게 패해 2위에 그쳤다. 그러나 2위 상금 6,000달러를 챙기며 시즌 상금합계 2만4,002달러를 기록, 2위인 캐더린 카트라이트(2만2,310달러)와의 격차를 벌렸다. 카트라이트에 이어 문수영이 2만869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김주연과 문수영은 지금까지의 추세대로 성적을 낸다면 상금랭킹 5위까지에게 부여되는 2004 LPGA정규 투어 풀시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는 지난 3월 퓨처스 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에게 부여하는 정규투어 풀시드를 3개에서 5개로 늘렸다. 한편 퓨처스 투어는 오는 8월17일 끝나는 대회까지 모두 9개 경기가 남아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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