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 중국 총괄법인 설립

내년초 '삼성차이나'… 영업통합등 현지화 전략 강화삼성이 이르면 내년 초 중국사업을 총괄할 '삼성차이나'(가칭)를 설립, 중국사업을 가속화한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각 계열사의 영업 및 마케팅을 통일ㆍ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새 법인은 일본에 있는 '삼성 저팬'처럼 연구개발(R&D)ㆍ인사 등 모든 경영기능을 담당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본사를 제2의 내수시장이나 글로벌 생산기지 차원이 아닌 국내 본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키워 '제2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중국이 오는 11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전자ㆍ전기를 중심으로 생산기지 이전, 현지화 전략강화 등 중국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구조조정본부 산하에 물산소속의 김유진 사장을 중심으로 중국본사를 운영 중이지만 현지법인이 아닌 일종의 내부조직으로 업무 성격도 계열사 영업을 일부 조율하는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국사업 강화와 관련, 이건희 회장은 5년 만인 다음 달에 중국을 방문,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이 회장은 이번 방중기간 중 윤종용 전자 부회장ㆍ김순택 SDI 사장 등 현지법인이 있는 8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10월18~20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전후로 현지 CDMA 공장을 둘러보고 중국 정ㆍ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최형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