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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공급예정아파트 66%가 분양 연기
입력2007-10-31 16:57:52
수정
2007.10.31 16:57:52
10월 중에 분양이 계획된 아파트의 3분의2가 분양을 연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이전 민간업체들이 분양 예정 물량을 크게 늘렸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강화된 분양가 심사로 시일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10월에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2만1,84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6%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분양 물량은 예정됐던 6만4,113가구의 34%에 불과한 수치다.
10월 중 수도권 분양실적은 9,54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만2,305가구로 38% 늘어났다.
세부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847가구, 부산 3,695가구, 충남 2,694가구, 광주 1,390가구, 대구 1,275가구 등이며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4,330가구, 임대주택 5,908가구, 재건축ㆍ재개발 등 조합주택 1,608가구 등이다.
올해 1~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11%가량 증가한 20만3,332가구로 수도권은 36% 늘어난 9만7,385가구, 지방은 4.8% 감소한 10만5,947가구이다.
11월에 분양 예정인 공동주택은 수도권 3만1,579가구, 비수도권 3만5,851가구 등 총 6만7,430가구로 집계돼 10월보다 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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