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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 관리·활용 사회적 기업 설립 MOU

문화부·경북·안동시·SK 2일 체결

문화체육관광부·경북·안동시·SK그룹은 2일 안동민속촌에서 고택관리 활용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문화부에 따르면 SK그룹에서 15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사회적 기업은 고택을 숙박 및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촉진하게 된다.

사회적 기업은 문화부 소속 법인으로 안동에 주사업장을 두며, 우리 고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2011년 기준으로 전국에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은 650여 개이며 이 중 경북 소재가 45%를 차지한다. 하지만 소유주의 고령화와 전문 보존 관리 인력의 부족으로 대부분 점차 공가(空家)로 변해 그 가치가 훼손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설립되는 사회적 기업은 고택이 밀집된 안동의 민속마을을 1차 시범지역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은 역사·음식 등 다양한 유교 문화의 전통이 잘 보존돼 있고, 대상 지역이 안동댐 인근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있어 역사문화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안동시가 100억 원을 투입해 고택단지 인근에 조성하는 한자마을과 연계해 숙박은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립되는 사회적 기업은 편리한 숙박과 세탁서비스, 온라인 결재시스템 구축 및 전통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기존 한옥 숙박과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추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 설립과 운영을 위해 문화부·경북·안동시는 법인설립 허가 등의 행정 지원 및 고택의 관리·활용과 관련된 사업을 지원한다. SK는 운영에 필요한 자본을 제공하고 경영 관리·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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