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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7개 모델이었던 IPS 패널 탑재 모니터를 내년에 3배 이상 많은 23개로 늘리고 고급형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새 IPS 모니터는 오는 1월 열리는 북미 최대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공개된다. 대표제품인 시네마 3D 모니터 ‘DM92’ 시리즈는 화면 테두리 두께를 1mm로 줄이고 크롬 소재 스탠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시네마 3D 모니터 겸용 TV(DM52∙DM82 시리즈)와 고급 LED 모니터(IPS5 시리즈)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은 현재 대부분의 모니터에 적용되는 TN(Twisted Nematic) 패널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시야각이 넓고 색재현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모니터를 보더라도 화면의 변화가 적어 동영상 감상과 그래픽 작업 등에 유리하다. 이정준 LG전자 IT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IPS 패널은 독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전력소모량을 25% 이상 절감했다”며 “제품 차별화에 기반한 시장 전략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주도권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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