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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트론, 하천 수질 원격체크 시스템 개발

국내 최초… 남대천에 설치 본격 가동

한 중소업체가 원격검침으로 하천의 수질상태를 실시간 체크 및 감시할 수 있는 '무선센서 수질환경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시스템 설계 전문업체 리버트론은 무선으로 수질상태를 체크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us Sensor Network) 기반의 수질환경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강원도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 강릉시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된 하천인 남대천에 설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원격모니터링은 물속에 센서노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소이온농도와 용존산소량, 수압, 수온 등 수질상태를 체크 하는 동시에 하천의 주요 외부지점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수위 변화를 관찰,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방식은 하천현장에 설치된 관제소를 직접 방문해 데이터를 파악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은 무선방식이기 때문에 비용절감 설치가 용이하고, 하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재난 발생시 현장 이미지를 통해 상황에 맞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설치비용이 기존 유선방식의 절반수준이며 유선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기존에 설치할 수 없었던 난코스 지역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며 "향후 하천 생태계복원 및 수자원관리를 비롯해 폐수배출 사업장 및 마을 하수도, 상수도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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