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분 현재 페이퍼코리아는 전날 보다 1.20% 오른 841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군산 소재 공장부지 매각과 개발을 위해 오는 22일 오전 10시 전북 군산시 구암로 50 페이퍼코리아(주) 다울관 1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페이퍼코리아는 오래전부터 군산시 공장부지에 대한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매각대상이 되는 공장부지는 52만8,000㎡ 규모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약 6,000세대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주거·상업지역으로 변화된다.
군산시 역시 이번 공장부지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개발에 맞춰 시가 보유하고 있는 일부 부지도 함께 개발할 예정으로, 시에서 보고 있는 계획인구는 1만7,000명 규모로 개발기간은 2020년까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매각을 추진하는 부지는 당초 시 외곽에 위치해 있었으나, 도시가 성장하면서 도심 한가운데 땅으로 변화해 군산시 내에서 알짜 땅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이 부지가 매각돼 상업지구로 변모할 경우 1조원대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페이퍼코리아 주가가 엿새재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군산 최초 주거복합단지 작명 캠페인을 벌이면서, 군산시 부지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