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연예인이 양악 수술 후 미인이 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여성들이 수술하는 사례가 늘어나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양악 수술을 받은 진료과는 치과 62건(51.2%), 성형외과 57건(47.1%)이었다. 주된 피해 상담은 부작용 발생이 75건으로 전체 62%를 차지했고 예약금 환급 요구(35건), 효과 미흡(6건) 순이었다.
부작용은 통증, 감각 이상 25건(28.1%), 비대칭 21건(23.6%), 교합 이상 18건(20.2%) 등이다. 함몰과 턱관절 장애도 각각 5건과 4건이었다. 염증, 흉터, 콧대 골절, 이물질 잔존, 청력 이상 등 부작용도 신고됐다.
소비자원은 양악 수술을 하려면 적어도 2명 이상의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부작용과 효과를 미리 알아보도록 권고했다. 특히 부작용이나 효과 미흡 때는 병원측과 후속 조치를 사전 협의하고 지하철역 등에 부착된 수술 전후 성형광고 사진은 과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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