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망포동 현대2차, 전단지 남향 배치

수원망포동 현대2차, 전단지 남향 배치□분양클로즈업 - 현대산업개발 수원망포동 2차

경기 수원시 망포동 현대2차아파트는 한동안 뜸하던 수원 남부지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지다.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는 아니지만 최근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다 수원 최대의 주거타운인 영통지구가 지척인 곳이어서 관심을 끈다.

◇단지특징 및 입지여건=지난 2월 분양된 1차현대(554가구)와 맞닿아 있는 단지다. 1만372평의 부지에 15~25층짜리 5개동 489가구로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33평형 210가구 40평형 167가구 52평형 66가구 62평형 46가구. 평당분양가는 지난 1차때와 비슷한 400만~45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께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수원 남쪽 끝자락이지만 영통지구 바로 옆인데다 수원시청 등 관공서가 주변에 밀집해 있어 오히려 생활여건은 수원 중심지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변에 LG·쌍용아파트가 건립중이어서 입주시점에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단지 전체를 남향으로 배치하는 한편 실개천·운동시설·자연광장을 설치해 주거여건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승용차로 7분거리며 1번국도·42번국도 등을 이용해 인접지역과도 쉽게 연결된다. 2002년 10월 입주예정.

◇투자 보다는 실수요청약이 유리=일단 분양후 단기간에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같은 가격에 분양됐던 현대 1차 아파트의 경우 기껏해야 프리미엄이 300만~800만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1억3,600만원에 분양됐던 현대 1차 34평형의 시세는 1억3,600만~1억4,100만원. 주변 아파트 역시 프리미엄은 그리 높지 않다. 이 일대 아파트중 가장 입주가 빠른 현대타운1차 49평형(분양가 1억7,700만원)에 1,300만~1,8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재테크공인 박양희(朴良姬)실장은 『망포동 일대 아파트의 경우 30평형대가 비교적 거래가 잘되는 편』이라며 『투자목적으로는 50평형대가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phone]

정두환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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