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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사업승인 통과도 집값에 큰 영향 못미쳐

개포ㆍ고덕등 하락세

개발이익환수제 추진 등 각종 규제로 재건축 시장에서 안전진단 및 사업승인 통과의 호재가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전진단 및 사업승인 절차를 거친 강남구 개포지구, 강동구 고덕지구, 과천시 주공 등의 아파트 값이 하락하거나 약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진단이 통과된 개포지구의 시영ㆍ주공 2~4단지 등은 가격이 소폭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거래도 마비된 상태다. 개포 주공 3단지 13평형이 1주일새 1,500만원 하락했다. 같은 단지 11평형도 500만원 떨어진 3억6,000만~3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덕지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시세보다 싼 급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기는 끊긴 상태다. 고덕 주공 2단지 인근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매수 문의가 없어 가격 흥정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름 비수기 마저 겹쳐 시장 상황이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승인을 받는 경기도 과천시 주공 11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11단지가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과천시 아파트 값은 1주일새 1.01%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 폭은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하락률(-0.14%) 보다 높은 것이다. 특히 과천시 노후 아파트의 경우 사실상 1대 1 재건축이나 다름없어 추가부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거래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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