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업종 재평가 붐 확산

제약이어 건설도 목표주가 대거 올려


각 증권사들이 최근 건설 등 업종의 종목들이 주가가 급등하자, 업종전체에 대한 의견을 올리고, 종목별 목표주가를 무더기로 상향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증권은 “경기확장정책이 지속되고 개인과 건설사 자산의 건전화로 금리 민감도가 낮아져 건설주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며 계룡건설, 대림산업, 태영,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에앞서 미래에셋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이클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가로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과 함께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제약,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녹십자 등을 추천했다. 최근 일주일새 이처럼 무더기 목표주가 상향이 이뤄진 업종만도 제약업, 건설업, 증권업, 인터넷, 유통업 등 5개 업종에 달한다. 박상욱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지수 급등으로 고평가된 종목을 팔고 저평가된 종목을 사야하는데 저평가된 종목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며 “시장 자체의 밸류에이션을 다시 매겨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의 흐름은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 속도보다 수급 개선 속도가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 이 경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높여야 주가 흐름이 설명된다는 것이다. 홍성태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도 “지수의 급상승으로 국내 기업들의 적정한 가치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각 업종에 대한 재평가가 쏟아지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무더기 상향에 대해 제대로 된 분석보다는 주가를 따라 잡기위해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일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