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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내년 대규모 투자

3兆8,476억 계획 작년보다 52% 늘려

철강업계가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한국철강협회가 29일 국내 주요 철강업체 1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 설비투자실적 및 2005년 계획’에 따르면 2005년 국내 철강업계의 설비투자는 2004년 대비 52.2% 증가한 3조8,47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제품 생산(9,338억원)과 기존 생산설비확장(1조1,492억원)을 포함한 생산설비 투자에 2004년 대비 95.0% 늘어난 2조8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자동화(2,807억원)와 설비유지ㆍ보수(7,601억원), 에너지 절약과 공해방지(3,092억원) 등을 합친 합리화 설비투자에 2004년보다 19.9%가 늘어난 1조3,50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철강업계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제선기술인 파이넥스(FINEX) 1호기 신설과 창원특수강 및 세아베스틸ㆍBNG스틸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NG스틸의 경우 현재 노후화된 울산 소재 냉간압연 스테인리스(STS) 강판 설비를 대체하기 위해 200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BNG스틸 관계자는 “4만톤 규모의 울산 STS 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창원에 9만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며 “지난 95년 설비 투자 이후 10년만에 설비 투자에 나서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철강업계는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 연말 성과급을 푸짐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7월(350%)과 9월(190%)에 이어 연말에 200%가 넘는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며, INI스틸은 200%, 동국제강은 350%와 특별격려금 100만원, 유니온스틸은 250%, 풍산은 100%와 생산격려금 9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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