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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인터넷株 ‘게임사이트 영업정지설’ 급락

게임사이트 영업 정지설이 퍼지면서 인터넷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또 대표적으로 `인터넷 예찬론`을 제시했던 대우증권이 NHN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 시장충격을 더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이 운영중인 게임사이트인 한게임이 업그레이드 한 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재심의를 받지 않아, 영업정지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풍문이 퍼지면서 인터넷 주가가 속락했다. 장 후반들어 이 같은 풍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지만, 냉각된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했다. 영업정지설에 직격탄을 맞은 NHN과 플레너스(넷마블) 등은 한 때 하한가까지 추락한 후 각각 전일보다 9.05%, 5.57%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도 4.43% 하락했으며 게임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옥션도 3.21% 떨어졌다. 삼성증권 등 각 증권사들도 관련종목에 대해 엇갈리는 분석을 내놓아 업종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삼성증권과 LG증권은 이날 이번 게임사이트 영업중단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했다며 저가 매수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NHN에 대해 4ㆍ4분기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규제강화와 경쟁심화 등으로 영업리스크는 증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NHN의 목표가격을 현주가대비 80%나 높은 24만원으로 제시해 놓은 상태에서 이날 갑작스럽게 투자의견을 조정,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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