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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독 3개 업체/BCDMA 공동개발
입력1997-03-19 00:00:00
수정
1997.03.19 00:00:00
【하노버(독일)=이재권】 ISDN(종합정보통신망)과 같은 품질로 지역 무선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BCDMA(BroadCode Division Multiple Access·광역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이 삼성전자와 미 인터디지털사, 독일 지멘스사에 의해 공동으로 개발됐다.BCDMA는 기존 유선통신망에 비해 통신망 구축에 소요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비용이 아주 적게 들어 앞으로 전화선을 없애는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개 업체는 18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신기술전 「세빗 97」의 인터디지털 부스와 삼성부스에서 동시에 전화회사 등 고객사들을 위한 시연회를성공적으로 가졌다고 발표했다. BCDMA를 활용하면 전화선과 같은 유선 없이 무선으로 기존 전화통신망에 비해 기능이나 품질이 월등한 ISDN과 같은 최고품질의 통신망 구성이 가능해 통신인프라를 위한 투자비용을 크게 줄이고 통신망을 염가에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선을 깔기가 물리적으로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대도시 도심이나 험난한 지역의 경우 이를 이용하면 투자비용을 극소화할 수 있게 된다고 이들 업체들은 밝혔다. 3개사는 BCDMA를 통해 일반전화는 물론 인터넷, 고속팩스, 데이터전송,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등의 구현이 가능해 현재 케이블TV와 같은 VOD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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