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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변동금리부 채권 5억弗 발행
입력2006-11-28 16:53:54
수정
2006.11.28 16:53:54
대한주택공사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 마련을 위해 최근 미국 뉴욕에서 변동금리부 채권 5억달러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5년 만기, 3개월 달러 리보금리(런던은행간 금리)에 0.27%의 가산금리를 더한 조건이며 발행대금은 지난 22일 납입 완료됐다.
주택공사는 13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4ㆍ15일 각각 미국 뉴욕과 보스턴의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가졌으며 그 결과 모두 50여곳의 투자자들로부터 발행금액의 2배가 넘는 12억5,000만달러의 매입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택공사는 당초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금리의 최저 수준으로 채권을 발행,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주택공사는 당초 채권발행 금리의 가이드라인으로 리보금리에 0.27~0.30%의 가산금리를 더한 조건을 제시했다.
주택공사는 이에 앞서 국민임대주택사업의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채권발행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04년 300억엔, 2005년 4억유로의 채권발행에 성공, 세계시장의 3대 기축통화에 대한 채권발행 기반을 구축했다.
주택공사는 “한국 주택시장에서 갖는 주택공사의 역할 증대와 이에 따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로 채권발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달러채권을 처음 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채권발행의 투자분포가 아시아 58%, 유럽 27%, 미국 1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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