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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조정장에서도 외인매수는 이어진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의 조정장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10분 현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00억원이다. 외국인들은 전날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9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데 이어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의 이달 누적 순매수 규모는 현재까지 약 640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월초에 증가한 뒤 잠시 주춤하다가 최근 1주일동안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절대적인 매매비중을 차지하는 개인들은 이날 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이달들어 700억여원의 누적 순매도 규모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도 외국인들은 최근 이렇다할 상승률을 보이지 않는 NHN[035420]이나 LG텔레콤[032640]을 최근 1주일간 각각 16만주와 19만주 사들였다. 이들은 또 코아로직[048870]이나 파워로직스[047310] 등 IT 부품주, 인선이엔티[060150] 등 환경관련주에 이어 로만손[026040]이나 키움닷컴[039490], 엔터기술[068420] 등으로 관심 종목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날까지 외국인들은 코아로직을 최근 11일동안 연속으로, 로만손과 키움닷컴, 인선이엔티는 각각 5일 연속으로 순매수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외국인들의 매매 행태가 최근 2개월정도 계속돼 온 매수 우위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했던 반면 그다지 오름폭이 크지 못했던 코스닥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기 때문에 꾸준히 매수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주목하는 종목은 중.소형 실적주가 대부분이며 장기 추세에서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종목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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