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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2’가 이순재, 김자옥, 오현경, 신세경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9월 7일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 대장정을 시작했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거침없이 하이킥2’가 캐스팅 작업을 완료했다. MBC ‘태희혜교지현이’의 후속으로 오는 9월7일 첫 방송될 예정”이라며 “김병욱PD를 비롯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연출했던 스태프들이 또 다시 의기투합해 6개월 동안 120회의 대장정을 이끌어가게 된다”고 4일 밝혔다. ‘거침없이 하이킥2’는 지난 2006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8개월 동안 인기리에 방송됐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즌2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을 연출했던 김병욱ㆍ김영기PD, ‘야동순재’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배우 이순재가 다시 힘을 합친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2’에서는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면서 순재네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랑을 통해 삶에 눈을 뜨게 되는 두 자매의 성장 스토리도 함께 그려진다. 이순재는 중소 식품회사 사장으로 독선적이고 화를 잘 내지만 늦은 나이에 불 같은 연애에 빠진다. 김자옥은 단아하고 차분한 말투와 달리 웃다가도 금새 울 만큼 감정 기복이 심한 고등학교 교감 역을 맡았다. 오현경은 이순재의 딸로, 정보석은 현경의 남편으로 등장하며 두 사람의 아들 정준혁 역에는 신예 윤시윤이 캐스팅됐다. 시트콤에 처음 도전하는 최다니엘은 순재의 아들로 출연한다. ‘선덕여왕’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세경은 빚더미에 오른 아빠 때문에 도망살이를 하던 중 동생 신애를 데리고 서울로 상경, 순재네집 식모로 들어가는 서신숙 역을 맡았고 아역 서신애가 동생 신애 역을 맡게 됐다. 이밖에 황정음이 공부 잘 하고 발랄한 윤혜역, 신예 AJ가 준혁의 친구 강세호, 줄리엔강이 혜연의 친구 스티브로 등장한다. 그 동안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연출하며 시트콤 명장으로 인정받아 온 김병욱PD가 2년만에 내놓은 야심작 ‘거침없이 하이킥2’가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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