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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호이장학회 기금 40억 돌파

경북 칠곡군은 지역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설립한 호이장학회 장학기금이 26일 현재 4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기존에 운영하던 기금 23억 원과 군 재정 출연금 3억 원으로 시작한 이 장학회는 2018년까지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300억 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칠곡군은 장학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 군민 1 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사랑 상품권 적립 포인트와 하나로마트 영수증 마일리지를 장학금으로 기탁받고 있다. 기탁방식도 일시 기탁과 정기 기탁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왔다. 이에 따라 기금 기탁 참여자가 처음에는 공직자 중심에서 시작해 민간인, 기업인, 기관, 단체로 확대되면서 금액이 증가해 왔다. 따라서 매년 장학금 수혜자도 늘어나 지난 2011년에는 56명에게 6,300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91명에게 9,800만 원이 지급됐다. 칠곡군은 이 같은 증가세에 탄력을 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군 출연금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장·단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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