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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청약 선호도, 주택규모 따라 갈렸다

소형 1가구에 49명 몰렸지만<br>대형 주택은 미달 가구 속출

은평뉴타운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청약결과가 주택 규모에 따라 뚜렷이 갈렸다. 전용 59~84㎡로 구성된 국민주택의 경우 1가구 모집에 49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누렸지만 전용 101~166㎡ 규모의 대형 주택에서는 미달 가구가 속출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지역 1년 이상 거주자를 우선으로 청약을 받은 은평뉴타운 258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총 421명이 접수했다.

총 22가구를 모집한 전용 59~84㎡ 규모의 국민주택에는 266명이 몰리며 모든 주택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반면 전용 101~166㎡로 구성된 대형 주택의 경우 총 236가구 모집에 15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쳐 대부분의 주택이 미달됐다. 특히 총 38가구를 모집한 전용 166㎡의 주택에는 단 한 명의 청약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공급은 은평뉴타운 3지구 신규물량 및 1ㆍ2ㆍ3지구에서 미계약으로 남아 있던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같은 날 청약접수를 받은 상암월드컵파크12단지 114㎡ 24가구 모집에는 총 189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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