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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대상] 최우수상(경영혁신) - 동양종금증권 '증권+종금+투신' 종합금융사로 문병도 기자 do@sed.co.kr 전상일 사장 '기다가 걷다가 달리자!' 동양종금증권이 단기간에 급성장한 배경에는 전상일 사장의 이 같은 경영철학이 숨어 있다. "깊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일관성있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전 사장은 "자율성과 창의성이 위대한 회사를 만든다"며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양종금증권이 2010년 '초우량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현재 금융상품 고객 예탁자산 24조원을 확보한 동양종금증권은 금융업계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놓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1년 동양현대종금, 지난해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합병하면서 '증권+종금+투신' 3개 영역을 영위하는 금융회사로 거듭났다. 합병을 계기로 위탁, 금융상품, 자산운용, 인수 분야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동양종금증권은 외국 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초우량 금융투자회사로서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이익창출을 통한 자기자본 1조원 확충, ▦영업 네트워크 확대 및 상품개발 능력 제고, ▦직원 교육 강화, ▦마케팅 기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 고객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고객 발굴 등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원스톱 금융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종합자산관리통장(CMA) 부문에서 지난달 현재 가입계좌 75만여 개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 고객 만족도 개선 작업과 다양한 프로모션, 맞춤 금융상품과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다. 투자은행(IBㆍInvestment Bank) 분야에서는 자체이익을 통해 이번 회계연도에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고 장외파생상품(OTC) 등 신 사업영역 개척할 계획이다. 또 법인고객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RM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영업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기업공개(IPO) 분야에서도 그동안 잠재가치가 뛰어난 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채와 회사채 인수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합병으로 확대된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자기자본투자(PIㆍPrincipal Investment) 등의 사업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성과는 조직혁신에서 나온다. 동양종금증권은 수년 전부터 자산관리라는 영업스타일을 접목하기 위해 고객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조직 및 제도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또 '하향'(top-down) 방식의 혁신과 더불어 '상향'(bottom-up) 방식의 조직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챌린지 보드'(Challenger Board)라는 청년이사회 조직을 들 수 있다. 챌린지 보드는 참여문화 형성을 통한 내부 응집력 강화, 아이디어 개발을 통한 영업력 제고 등 조직 및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영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측은 "최근 '해외사업팀'을 신설했으며 해외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미국 뉴욕에 이어 10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인재육성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말 '인재개발팀'을 신설한 이후 펀드매니저 양성과정 및 국제금융인력 전문과정 운영, 퇴직연금 및 신탁전문인력 교육 등을 통해 자산관리와 IB분야 역량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1/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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